나눔의 기쁨은 받아본 사람보다 직접 나눠본 사람이 먼저 압니다. 나이가 들수록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어색해질 때가 있습니다. 가진 게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에, 선뜻 나누기가 망설여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나눔은 물질의 크기로 재는 일이 아닙니다. 이웃에게 나눠주는 텃밭 채소 한 봉지, 힘들어하는 후배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무엇을 나눌지 막막하다면 냉장고 속 남는 채소나 반찬 하나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물건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 잘 듣고 공감해주는 시간을 나누는 것도 훌륭한 베풂입니다.
신기하게도 베풀고 나면 오히려 내가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는 행위는 상대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마음까지 함께 데워줍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작은 것 하나를 나눠보세요. 물건이든, 시간이든, 따뜻한 말 한마디든. 돌아오는 건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