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앞서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빛나는 순간들이 화면 가득 흘러갈 때면, 마음이 자꾸 작아지곤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보는 건 그 사람의 ‘가장 좋은 한 장면’일 뿐입니다. 그 뒤의 수고와 흔들림은 보이지 않아요. 보이지 않는 것과 나의 전부를 비교하니, 마음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꽃마다 피는 시기가 다르듯, 사람의 때도 저마다 다릅니다. 봄에 피는 꽃이 있고 가을에 피는 꽃이 있을 뿐, 늦은 꽃이란 없어요.
오늘은 남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나의 걸음에 집중해보세요. 어제의 나보다 한 뼘 자랐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속도로 잘 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