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Column

칼럼

칼럼

용서하는법, 상대보다 나를 먼저 놓아주는 선택

2026.10.18
용서하는법, 상대보다 나를 먼저 놓아주는 선택

오래전 들은 모진 말, 끝내 받지 못한 사과, 풀지 못한 채 멀어진 사이. 이런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문득 떠올라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아 더 괴로운 날도 있지요.

용서는 그 일이 괜찮았다고 말하는 것도, 다시 가깝게 지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그 일을 붙잡고 있는 내 손에서 힘을 조금 빼는 일이에요. 용서의 중심에는 상대가 아니라 '나'가 있습니다.

한 번에 용서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직은 힘들다'는 마음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마음을 편지에 적어 보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용서란 상대를 놓아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그 기억에서 풀어주는 일입니다.

오늘은 마음에 걸린 일 하나를 떠올리며 '이제 나를 편하게 해 줄게' 하고 조용히 말해 보세요. 그 한마디가 시작입니다. 🌷

← 이전 글목록다음 글 →